함께바라.봄3 2023 남구장애인 문화예술단 회화특별전 「함께바라.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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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의 마음 거울에 비친 세상을 보며 살아갑니다.
산책을 하다가 들에 핀 꽃에 이름을 붙이고 길고양이에 이름을 붙여 불러주고
새로 태어난 아가에게 이름을 지어주며 존재로 만납니다.
이름을 붙여서 불러주면 관계가 형성되고 서로의 거울에 비친 자기자신을 보게 됩니다.
3년 동안 장애예술인들과 신경다양성 예술인들이 모여 남구장애인문화예술단 미술작가 반에서
그림 그리며 서로의 거울에 비친 자신을 그림으로 확인했습니다.
존재를 확인하는 그림들이 모였습니다.
우리는 그림을 그리는 동안 서로 선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그림은 어떤 대상을 그리더라도 그린 사람을 닮아있습니다.
자기 마음의 거울에 비친 대상 을 그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인장도 꽃도 나비도 모두 자화상입니다.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고 상처도 보듬고 서로 격려하며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림을 사이에 두고 이야기하면 아름다운 꿈을 함께 꾸게 됩니다. 그렇게 꿈꾸던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아프고 힘든 것을 이겨내며 창작한 다양한 자화상은 특별한 아름다움을 선물합니다.
이 작품들은 우리에게 "인생은 아름다워!"라고 말을 걸어옵니다.
장애예술인들의 작품 전시에 걸음해주셔서 격려해주시면 더 큰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 입니다.
남구장애인문화예술단에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는 김병내 남구청장님과
광주 남구장애인복지관의 조용호 관장님, 그리고 복지사 여러분들의 사랑과 헌신으로 전시회 까지 가능했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예술치료학 박사 주 홍
남구장애인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 자문위원